울산 간절곶 거리예술가, 용역직원에 봉변.. 관객 공포! 울주군 사과문

 

요즘 시대가 어느땐데 아직도 이렇게 무식하고 깡패같은 방법으로

갑질을 부리고 난동을 피우는 사람이 있나요. 얼마전 울주군 간절곳에서

공연을 하던 거리예술가가 무대에서 쫓겨나는 일이 생겼죠?

 

요즘 거리예술가 버스킹 하는 분들도 맘대로 막하는게 아니라

해당 지자체에 다 신고하거나 초청을 받거나 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하죠.

울주군 간절곶에서 초대를 받은 거리예술가가 공연을 하다가

난데없이 무대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네요..쩝.

사건은 이러합니다. 지난 2일 오후 간절곶. 주말이죠?

예술가분이 공연을 하고있는데.. 어떤 남자가 나타나서

가라고 반말하고, 공연장비를 심지어 발로 차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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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불면서 공포 분위기 조성하고..공연 잘 보고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가족여행등 가족들이었거든요 나이어린 아이들도 있고..

근데 막 소리지르면서 발로차니까 놀래가지고.. 겁에 질려서..

참고로 공연하시는 분은 "2020 울주군 거리예술가"로 선정된분이고

대전에서 울산까지 찾아온 송정배씨.. 정식공연이라는거죠.

송정배씨는 본인도 놀랐을건데도, 오히려 관객들이 놀라지 않도록

차분하게 대화를 이끌어 가더라구요.

 

저 무례한 사람에게 '매주 토요일 일요일 울산 각지 거리에서

정식 허가를 받고 공연하는거에요"라고 해명을 하는데도

저 흰티입고 흰모자쓴 사람은 "봐봐" 하면서 막 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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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어디 소속이냐고 물어보는 송성배씨에게

"나는 여기 간절곶 공원 관리하는 소장입니다"라고 하고 ..

하지만 알고보니 이사람은 소장도 아니고,

공원내 취사금지를 안내하는 사설 경비업체 직원이었다고..

"분노가 일었지만 공연 마무리는 해야했다.

감정이 이성을 덮어버리려는 느낌이었지만

눈앞의 관객들을 다 보내고 그남자에게 소속을 물어봤다.

이야기를 안해준다. 그사람 잡아두고 경찰을 불렀다.

알고보니 공원에서 위탁한 용역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끝났다. 나에게 도라온건 무성의한 사과한마디 뿐이었다

다시는 간절곶에 갈일이 없을듯 하다

쓸쓸한 마음으로 난 대전에 돌아가고 있다' 라는글......

 

시대가 어느땐대 완장질인가요..  일이 커지자 울주군에서 공식해명 냈네요

"거리공연 관련 책임 통감..앞으로 절대 이런일이 발생치 않도록 하겠다.

경비업체 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 검토, 공연팀에 사과합니다"라고..

 

아니 이정도면 말로 사과할게 아니라 피해보상금도 줘야하지않나요

정신적인 피해, 박탈감 자괴감, 자존감 상처가 엄청날것 같은데..

"문화 불모지가 된 우산읜 민낯은 그대로 남았다"라는 말이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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