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알쓸신잡

사실 이게 왜 욕먹을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 화보집 발간하고 "야구선수가 무슨

아이돌이냐?" 하는 비판이 나오는 중인

기아 김도영 선수인데요.

야구선수, 운동선수가 아이돌처럼

화보집 내고 굿즈낸다? 글쎄요..

별로면 안사면 되지 않나, 라고 하기에는

반응이 상당히 뜨겁고 과열된 상황인데요. 

사실 그간 다양한 운동선수들이

피지컬과 실력 기반한 인기를 누렸고

김연아 박태환 손흥민 차준환 등등

아이돌 넘는 인기의 소유자들도 많아요.

당연하지만, 그런 국대 선수들이

잡지화보나 CF 광고촬영을 한 일도

이미 전례가 다양하게 있는 일이고 이상한것도 아님.. 

근데 왜 김도영만 유달리 욕을 먹을까요?

일단 마케팅 방식도 그 이유중 하난듯 한데..

마치 아이돌이 하듯 "티저" "컨셉포토" 방식을 쓰고요. 

또 화보집 사진들도 운동하는 장면이라기보다는

아이돌이나 연예인의 촬영같다는게 거부감의 이유인듯. 

"남자들이 저걸 사겠냐" "너무 여자팬 겨냥이다"

"얼빠소리 들을 얼굴 아닌데도 얼빠 영업한다"

"이제겨우 1년 뛴 선수가 저런 화보는 좀"

"크보판 아이돌화 다됐네 (나쁜의민듯)" 

근데 또 이게 기아 구단 측에서 내는것도 아니고

김도영 개인 에이전시 (소속사) 에서 내는거라

kbo 팬은 물론 기아 팬들의 반감도 더큰것 같아요.

선수들이 다같이 나오고 그러면 좀 덜했을지도.. 

하지만 이미 축구판은 손흥민 이승우등등이

팬미팅도 하고.. 개인 md 굿즈도 제작 판매하고..

야구와 축구의 온도가 달라서 그런거려나요?

그래도 김도영이 작년에 워낙 잘하고

인기도 많았었기에, 화보 내는 자체는

별로 거부감이 안들긴 하네요. 야구선수 화보집도

이제는 나옴직한 시대가 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