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투쟁이나 시위 집회 하면 민중가요를 불렀죠?
민노래라고도 불리는 오래된 노래들은 장엄하고
진취적이고 비장하기는 했으나, 옛날 노래라서
어쩔수없는 올드한 멜로디와 가사이기는 했는데요.
그런데.. 요즘 2024 투쟁 집회에서는 싹 바뀌었네요.
촛불집회에서 케이팝 응원봉 집회로 바뀌었고
주로 부르는 투쟁노래도 소녀시대 블랙핑크 빅뱅 등등인데요.
특히나 그중에서 소녀시대 다시만난세계는
그야말로 21세기 new 투쟁가로 굳어진 상황.
뭔기 신기하고도 재미있죠? 물론 다만세가
정말 좋은 명곡인것은 부정못할 사실인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다만세가 투쟁가가 되었을까요?
또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생각이나 반응은?
혹시나 정치적으로 사용되는것에 대한 반발감이나
황당함을 갖고있는건 아닌지 걱정도 살짝 되었는데요.
먼저, 소녀시대 다만세가 왜 나왔는지 작사가의
의도를 보면.. 왜 이노래가 투쟁가가 되었는지 알겟어요.
"데뷔곡인지라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피하지말고 헤쳐나가라는 메세지를 주는 노래다.
고등학생 대학생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높은 시긴데
공감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 라고. 와..
실제로 보통 걸그룹 데뷔곡은 사랑노래지만
다만세 노래 가사를 보면 투쟁 그자체에요.
"알수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않으면 포기할수 없어
이세상속 반복되는 슬픔 이제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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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알수없는 길속에 희미한 빛을 쫒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하는거야 다시만난 나의세계"
가사를 깊게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ㅠㅠ 들어보니
과연 정청래 의원이 읊다가 눈물흘린게 이해가네요..
왈칵 뜨거운 눈물이 치솟게 만드는 아름다운 가사..
또한, 다만세 노래는 2016 이화여대 시위 당시
처음으로 쓰이면서 시위 투쟁가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당시 멤버들의 반응도 상당히 아름답네요.
"가수로서 자부심 느꼈다. 데뷔당시에는 가사를
완전히 이해못했지만 이제야 와닿았다"
"대학생 동생들이 마음아프다"
"소녀시대로 자랑스러운 순간이고 페미니스트로
중요한 메세지를 줘서 기쁜 마음이 들었다"
좋은노래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널리 불려지고있네요
요즘은 윤석열 탄핵 집회 나오시는 50대 60대 분들도
현장에서 부르기 위해서 이 노래를 배운다고 하시더라구요.
세대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 화합을 시위 덕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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